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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pocket*

그놈의 불안.이건조금 다른.


20대가 되면서부터
머리에 마음에 든걸 친구들과 사람들과 공유할수 있게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보다 많은 넓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그것 또한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칫하면 낄낄대는 웃음에 다 묻힐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무언가 있다고.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느낄때가 종종 있곤 했는데.

요즘은 상황상 확실히 그게 뒷걸음질 쳐지고있고 그게좀 서글프다.
그나마 생각을 마음을 얕은 지식이나마 나누고 얘기하면서
조금이나마 자라고 있다. 살아있다. 라고 느꼈던거같은데,
이제 여기서는 그만큼 그럴 사람도 그럴 여유도 당장은 없다는거.
그럴 사람을 찾기도 참 힘이 들다는거.
그게 조금 섭섭하고 서글프고 멈춰버린듯한
나만 퇴보하고 있는건 아닐까.
갑작드는 살짝은 불안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