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왔능가-
였으면 좋겠다. 아직은 불확실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는. 정말이지 날씨는 날 휘두른다는거... 어젠, 아침부터 비보를 전해듣고... 많이 생각도 하다가 기도도 하다가 게으르기도 한 아침을 보내다가, 송파동네친구 일뻔한, 유쾌한 캐나다친구(외쿡인)한나!를 만나러 Coogee beach로 향했지. (딱히 외쿡인이라 칭한 이유는, 한나가 서울-송파-정확히 울동네에 2년간 사는동안, 동네에서 자기만 지나가면 동네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며 "외쿡인!외쿡인!"했단다-_-정확한 발음으로 한국말을 꽤나 구사하는 한나.흠흠.ㅋㅋ) 완전.23도.의 시드니 막바지 겨울이란, 사람들은 벌써 수영하기 시작. 맥주 한잔, 깔끔히 수다떨고, 잠시 바다 근처에 누웠다 일어서서, 햇살에 꾸벅거리며 버스타고 즐거이 오고있는데, 얼마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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